2026년 총장 신년사
  • 등록일 : 2026.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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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신년사


[함께 여는 ‘Hallym 2040’, 존경과 행복의 새로운 시대를 향하여]



사랑하는 한림 가족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의 밝은 태양이 솟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아 한림대학교 구성원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25년은 우리 한림대학교 역사에 있어 매우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 우리는 대학을 둘러싼 거센 변화의 물결 속에서도 구성원 모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견실한 대학 구조 혁신'이라는 거대한 과업을 대부분 완수해 냈습니다.

 

특히, 3대 융합연구원의 성공적인 안착은 학문의 경계를 허물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우리만의 독보적인 경쟁력이 되었습니다. 캠퍼스 전반에 확산된 AI 교육 체계는 한림의 인재들을 시대를 앞서가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키워내고 있으며, Station CM-Campus 비롯한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안정된 플랫폼으로 안착시킴으로써 우리 대학이 '강원특별자치도의 심장'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또한, 세계로 뻗어 나가는 글로벌 협력의 확대는 한림의 지평을 지구촌 곳곳으로 넓혔습니다.

 

이러한 혁신의 과정 속에서도 우리 교수님들과 학생들은 학내외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각종 권위 있는 상을 휩쓸며 한림의 이름을 빛내준 여러분이 진심으로 자랑스럽습니다.

또한 2년 동안 진통을 겪던 의과대학 교육이 제자리를 찾아 정상화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큰 위안과 희망을 줍니다. 이 자리를 빌려 지난 한해동안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주신 일송학원과 윤희성 이사장님, 그리고 학교를 믿고 기다려준 모든 구성원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한림 가족 여러분,

그러나 우리가 마주한 2026년의 현실은 결코 낙관적이지 않습니다. 마치 폭풍우가 몰아치기 전의 고요함처럼, 우리 앞에는 거대한 위기의 파도가 밀려오고 있습니다.

급격한 인구 감소와 수도권 쏠림 현상은 이제 '지방대학의 위기'라는 관용구를 넘어, 우수한 학생과 교원, 직원을 확보하는 데 비상등을 켰습니다. 여기에 국립대 중점 육성 정책과 소위 '서울대 10들기'와 같은 정부 및 지자체의 전략은 사립대학인 우리에게 결코 우호적이지 않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위기는 언제나 기회의 다른 얼굴입니다. 외부의 환경이 우리를 옥죄어 올수록,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단 하나뿐입니다. 바로 '한림인 모두가 합심하고 협력하여 문제를 풀어 나가는 것'입니다.

 

2026년은 우리 대학의 장기 비전인 ‘Hallym 2040’ 아젠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원년입니다. 우리는 이제 단순한 생존을 넘어, 미래 교육의 표준을 제시하는 대학으로 도약해야 합니다.

 

우리가 꿈꾸는 미래는 명확합니다.

 

첫째, 끊임없는 자기 혁신을 통해 어제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한림(New Hallym)’으로 거듭납시다.


둘째, 지역사회와 국가, 나아가 인류에 공헌하며 누구에게나 존경받는 대학이 됩시다.

 

셋째, 대학의 주인인 학생과 교수, 직원이 스스로 자부심을 느끼고 성장의 즐거움을 누리는 구성원이 행복한 대학을 만듭시다.

 

비바람이 거셀수록 뿌리 깊은 나무는 그 가치를 드러냅니다. 한림이라는 든든한 뿌리 위에서 우리 모두가 서로의 손을 맞잡는다면, 2026년의 도전은 한림대학교가 글로벌 혁신대학 모델로 우뚝 서는 결정적인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한림인 여러분!

올 한 해, 여러분의 앞날에 성취의 기쁨과 삶의 여유가 늘 함께 하기를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612

한림대학교 총장 최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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